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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거시설 화재 매년 증가… 절반 이상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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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거시설 화재 매년 증가… 절반 이상 ‘부주의’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0.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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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5000여건…10월부터 급증
인명피해 409명…전북소방, 주의 당부

 

도내에서 주거시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 주거시설에서 총 510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409명의 인명피해와 25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화재발생 대비 26.8%을 차지했으며, 인명피해는 49.5%, 재산피해는 18.3%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주택 67.6%(3451건), 공동주택 25%(1274건), 기타주택 7.5%(381건)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3.7%(2743건), 전기적 요인 20%(1021건), 원인미상 12.8%(652건)으로 분석됐다.
 
주거시설 화재의 경우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는 500건이 넘게 발생했고, 10월부터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1년 중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사망자의 65.7%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요즘같이 기온차가 큰 계절에는 화기 취급이 많아지고 화재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가정 내 화재 위험요인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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