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21:29 (토)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국가 사업화 건의”
상태바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국가 사업화 건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0.16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밝혀
무주 일가족 참사 재발 방지 강조
취악계층 거주지 안전점검 지시

김관영 지사가 간부회의를 통해 겨울철 일산화탄소 사고를 막아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도지사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선 9일날 발생한 무주 일가족 참사와 관련해 생활·주거안전 사각지대의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선제적이고 정밀한 저검과 대비가 필수적이다"며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대한 가스누출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일산화탄소 난방 가정집 경보기 보급 국가사업화 추진 등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무주군 무풍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어머니와 딸, 손녀, 사위 2명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내부에 설치된 기름보일러 연통이 막혀 방 안으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일산화탄소는 냄새도, 색도 없어 체내에 유입되더라도 쉽게 알아채지 못한채로 심각한 저산소증을 유발해 '침묵의 살인자'로 비유되곤 한다.

실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 피해자들을 대부분 일산화중독이었다. 

이같은 피해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는 '일산화탄소 가스 경보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는데, 이를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이끌어 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 주민들의 생명권까지 지키자는 것이다.

김 지사는 특히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점검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실국장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1기업-1공무원 매칭 기업 애로해소 지원 시스템'의 신속한 가동과 도내 특별지방행정기관과 함께 제도화 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도 함께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