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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제1회 전주공예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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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제1회 전주공예박람회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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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작가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예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당 야외마당과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거점공간에서 도내 공예인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주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이석)이 협력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사는 지구, 공예문화산업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판매존, 체험존, 이벤트존 등 총 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예분야를 활성화 시키고 공예인 교류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8명, ‘친환경 공예상품 발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명 등 모두 50여 명의 공예작가들이 판매존과 체험존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공예작가들은 3일간 전당 야외마당에서 작품 판매는 물론 꿈틀이 키링, 천연 수세미, 폐목재 화분걸이, 한지드로잉 시계, 오얏꽃 매듭브로치, 한지한복 와인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학교나 교육기관 등 공예교육 수요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상품 설명회와 체험프로그램을 열고, 공예작가와 수요자간 매칭의 시간도 이뤄진다. 특히 탄소배출 제로 등 친환경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꾸미는 4미터 높이의 공예 공동작업물인 ‘지구를 살리는 공예나무’ 만들기도 진행, ‘함께 사는 지구, 공예문화산업의 첫 걸음’이라는 대회 취지도 살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거점공간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물론 연령대별, 수준별 다양한 공예·교육 DIY키트도 전시된다. 시민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예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이 SNS 인증 등 스탬프를 찍을 경우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고, 전통놀이존에서는 자유롭게 우리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된다. 한편 전당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모던 포크듀오 ‘이상한 계절’ 등 지역뮤지션을 초청,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관 1층에서는 한지플로리스트가 제작한 한지꽃 포토존, 홍보관 계단에서는 야간 조명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공예가 우리 삶 속 하나의 문화로 더 나아가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그 첫발을 떼는 행사”라며 “행사의 횟수를 거듭하며 박람회가 성숙해지고 지역 공예문화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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