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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효과 지나자 출생아 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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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효과 지나자 출생아 수 뚝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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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1000여명 줄어드는 등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8년 출생통계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가 1만5940명으로 2007년(1만7111명)보다 117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무주와 장수가 208명으로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고, 순창 216명, 임실 267명, 진안 293명 등의 순이다.

 사실상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효과를 본 2007년에만 출생아 수가 급등했을 뿐 지난 2005년 1만5617명, 2006년 1만5449명 등 최근 4년간 도내 출생아 수는 제자리걸음이었던 셈이다.

 출산이 줄어든 이유는 20~39세의 가임여성수가 감소한데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감으로 20대의 젊은 층에서 결혼이나 임신 등을 늦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도내 인구유출 현상도 출생아수 감소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도내 인구는 전출이 전입보다 1만1000여 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산간지대인 진안과 장수는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이 각각 마이너스 10.9%와 10.2%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임실출산지원과 보육확대 등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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