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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연휴 맞아 여행객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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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연휴 맞아 여행객들로 '북적'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0.10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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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과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벼
가족단위·연인 등 명소 찾아 발길

연휴를 맞아 전주에는 타지에서 온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에 정차한 KTX에는 전북여행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전주역에는 가족단위 여행객은 물론 연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모(45)씨는 "지난주 연휴에는 강원도를 찾았다가 이번 연휴에는 남부지방으로 여행을 즐기러 왔다"면서 "내일(9일)이 한글날인데 아이들에게 한국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전주를 찾았다. 내일 한글날 행사에도 가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객 김모(23)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전주로 여행을 온 지는 벌써 2번째다"면서 "저번에는 봄에 왔는데 가을의 전주도 궁금해서 연휴를 맞아 찾았다. 날씨도 선선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의 상황도 마찬가지. 전국 곳곳에서 도착한 고속버스에는 한껏 기대에 부푼 여행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광주에서 온 이모(38)씨는 "이번에 연휴를 맞아서 비빔밥 축제가 열린다기에 전주한옥마을에 가볼 예정"이라며 "짧지만 남편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큰 여행가방을 메거나 한손에는 캐리어를 끌며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전주여행을 왔다는 박모(22)씨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 친구들과 전주를 찾았다”면서 “오늘은 전주에 있다가 내일은 군산에 가볼 예정이다. 군대에서 잠시 나온 해방감도 있지만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까지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 둘째날인 9일 한글날. 전주한옥마을에는 우산을 쓴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날 전주에는 비가 내렸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경기전 앞에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행객들이 돌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한창이었다.

이날 전주한옥마을 향교길 일대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리면서 축제를 체험하러 온 이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게임과 함께 공예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비밥 푸드코트, 비밥 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비맥파티와 영화까지 상영하면서 여행객들은 전주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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