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5 (토)
도내 공무원 성범죄 29건...파면·해임은 단 17%
상태바
도내 공무원 성범죄 29건...파면·해임은 단 17%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0.04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내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성비위 징계 29건
- 이 중 파면 2건, 해임 3건 뿐...솜방망이 처벌 지적 일어

 

성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도내 지방공무원 중 중징계를 받은 이들은 17%에 그쳐 지자체의 안이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성비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총 29건의 지방공무원 성비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4건, 2018년 6건, 2019년 7건, 2020년 5건, 2021년 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성희롱이 14건, 성폭력 11건, 성매매 4건 순이었다.

하지만 파면 2건, 해임 3건으로 중징계는 단 5건(17%)에 그쳤다.

강등 3건, 정직 5건, 감봉 7건, 견책 9건으로 대부분 가벼운 수준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징계 수위를 높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용판 의원은 “지방공무원은 지자체를 대표하는 태도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지방공무원 징계는 지자체에 전권이 있고, 지속적인 성비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제 식구 감싸기의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