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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8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출하·재고·소비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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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8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출하·재고·소비 모두 증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0.0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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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9.2%)·출하(9.2%)·재고(15%)·소비(3.7%) 모두 증가해
- 자동차(34.9%), 식료품(16.1%) 등이 생산 증가 견인
- 전체 생산 증가흐름으로 전환...환율, 원자재값 상승은 하방 요인 상존

8월 전국 산업생산이 반도체 등 광공업 부진으로 두달 연속 침체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소비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지는 가운데서도 전북은 자동차와 식료품 생산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2년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2%, 9.2%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다.

8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11.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5.2%), 화학제품(-4.7%)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34.9%), 식료품(16.1%), 금속가공(33.8%) 등이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9.2% 증가한 가운데 1차금속(-12.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9%), 화학제품(-1.6%)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35.5%), 식료품(10.5%), 기계장비(14.8%)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공업 재고는 화학제품,(-8.4%) 종이제품(-13.5%), 기타제품(-41.3%) 등에서 감소했으나 1차금속(71.9%), 식료품(22.0%), 자동차(7.7%)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해서도 6.8%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6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신발·가방,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 심의관은 “8월은 소매판매, 설비투자 중 내수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며 “하지만 수출, 제조업, 광공업 생산이 다소 부진하면서 지난달 이어 경기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공공행정의 마이너스 기여도도 상당히 컸는데 비경기적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이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 생산은 증가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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