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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수억 건넨 전달책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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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수억 건넨 전달책들 붙잡혀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9.2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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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억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전달책 A(30대)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주와 군산에서 모두 20차례에 걸쳐 6억3000여 만원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 "서민 생활 안정자금을 대환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와 대면하거나 아파트 우편함에 현금을 보관하게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추적 끝에 광주시 북구, 경기 안양시 주거지에 은신해있던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으로 추가범행 등 여죄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전화나 문자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금원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인출해 특정장소에 보관 또는 전달을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경우 현금 전달이나 계좌 이체를 하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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