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A(50대)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 옆에는 유서도 함께 있었다.
A씨는 숨지기 이틀 전 B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A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소지품 등 증거물품을 분석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전북경찰청으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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