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 반월마을·신등마을-감곡 풍촌마을서 원예치유·문해교육·웃음치료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 주관사업인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농촌의 교육·문화·복지에 대한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지역 주민 스스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한 환경조성 및 역량향상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에 선정된 공동체는 입암면 반월마을과 신등마을, 감곡면 풍촌마을이다. 반월마을·신등마을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공동체활성화센터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원예치유, 문해교육,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들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시화작품 만들기’에서 시와 글로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애절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가장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소소하지만 농촌생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글을 서로 공유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석 공동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교육·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마을이 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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