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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4분기 전북경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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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4분기 전북경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9.2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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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전북본부,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
- 향후 소비, 설비투자, 수출이 보합세 전망...건설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북경제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3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수요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장비, 기계, 금속가공 업종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제지, 음식료품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금속제품과 전자부품은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도소매업은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부동산업은 대출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요는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의류 등의 재화 소비는 감소했지만 서비스 소비가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 집행액이 줄어들고 건축 착공실적 등이 부진한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했다.

향후 수요는 소비, 설비투자, 수출이 보합세를 이어가겠지만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의 경우 일상회복이 지속되며 여행 및 이동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물가상승,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이 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의 경우 토목건설은 새만금 개발 등 지자체의 SOC 관련 예산 집행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건물건설은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져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기계, 자동차 등의 호조세가 유지되겠으나 화학제품, 비철금속 등의 수출은 수요 부진으로 감소해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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