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00 (수)
도내 초·중·고 기숙사 5곳 중 4곳 "스프링클러 없다"
상태바
도내 초·중·고 기숙사 5곳 중 4곳 "스프링클러 없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9.27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고 164곳 중 34곳(20.7%)만이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
스프링클러 등의 안전대책 마련 시급

도내 초·중·고등학교 기숙사와 특수학교 건물 5곳 중 1곳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기숙사 전체 164곳 중 34곳(20.7%)만이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를 설치됐으며, 130곳(79.3%)은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

특수학교의 경우 전체 32곳 중 9곳(28.1%)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23곳(71.9%)은 미설치된 상태다.

설치율이 낮은 이유는 학교가 의무설치 대상에서 사실상 빠져있어서다.

지난 2004년 소방시설법 개정 이후,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 기숙사 및 특수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법 개정 이전에 설립된 학교는 설치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형배 의원은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하고 숙박을 하는 공간으로 야간 화재 등에 취약할 수 있어 큰 문제”라며 “법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기숙사와 특수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학생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전광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