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6 23:29 (화)
도내 의료기관 내 성추행 빈번...대책 시급
상태바
도내 의료기관 내 성추행 빈번...대책 시급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9.27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5년간 도내 의료기관 내 성추행 건수 80건으로 끊이질 않아...관계부처들 대책 마련 해야

 

의료기관 내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의료기관 내 강력사건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강간·강제추행건수는 총 165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의료기관 내 강간·강제추행 발생건수는 2017년 259건, 2018년 271건, 2019년 354건, 2020년 366건, 2021년 40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서울이 3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52건, 부산 137건, 인천 116건, 대구 113건, 전북은 80건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이어 전남 77건, 광주 72건, 경남 70건, 충남 61건, 경북 49건, 강원 40건, 충북 36건, 울산 34건, 대전 31건, 제주 23건, 세종 4건 순이었다.

전북의 경우 최근 5년간 총 8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1건, 2018년 12건, 2019년 23건으로 올랐다가 2020년 20건, 지난해는 14건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환자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과 함께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연숙 의원은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며,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곳이다”며 “의료인은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환자는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여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의료기관 내 강간·강제추행 등의 성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