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부동산 게임 ‘메타버스2’를 운영 중인 (주)더퓨처컴퍼니(대표 차원석)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체인캐피탈(CHAIN CAPITAL)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들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주)더퓨처컴퍼니가 제작, 운영 중인 ‘메타버스2’는 최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비롯해 가상의 지구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메타버스 가상부동산 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메타버스2’ 내 구동되는 메타토큰은 탈중앙화 선물거래 플랫폼인 ‘쉴드(shield)’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쉴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케이이엑스거래소(OKex)와 여러 밴처 캐피탈사(VC) 투자를 받은 회사로 탈중앙화된 선물거래 플랫폼이다.
체인캐피탈은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투자전문팀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싱가포르와 도쿄, 런던과 상하이, 모스크바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공공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금융과 게임, 의료분야에 투자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양사의 이번 투자확정은 (주)더퓨처컴퍼니의 메타토큰 상장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에 바탕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상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 동안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분야의 장기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대형 투자사의 투자로 인해 상당 부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블록체인 개발자로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김인섭 씨는 “그 동안 대형 VC들의 투자가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며 이번 투자는 오랜만에 들려온 호재”라고 평가했다.
체인캐피탈 관계자는 “더퓨처컴퍼니와의 관계는 이번 한 번의 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서로 간의 상생에 기준을 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시장을 재평가하고 한국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더퓨처컴퍼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초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2’ 메타토큰의 거래소 상장이 확정됐다고 지난달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체인캐피탈의 투자유치를 연달아 성사시키며 단번에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2’ 측은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타버스2 이용 사용자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상장 소식을 전한다”며 “코인마켓캡 내 순위 10위 내, 20위 내, 30위 내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올 10·11·12월 차례대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는 “이번 체인 캐피탈의 투자로 침체 한국의 코인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기대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나아가 ‘메타버스2’의 기대심리 역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