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품질의 농수산식품으로 신남방 교역의 보폭을 넓히기로 했다.
21일 도는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도내 농수산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Mega-US Exhibition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엔 도내 14개 농수산식품 기업이 참가해 농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수산 가공품, 가정식 대체식품(HMR) 등을 홍보·전시해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남아의 한류 열풍 가속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베트남 수출액은 6억 3100만 달러로 전년(2020년) 대비 13.1% 증가했다.
전북의 농수산식품 베트남 수출액도 7월말 기준 215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14만 달러 대비 93.7% 폭증하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현지의 변화를 기회 삼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진입을 목표로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동반관계를 유지하며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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