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22 전북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개최지인 남원시를 비롯해 전북도, 전북장애인체육회, 참가 시·군, 종목별 경기단체가 대회준비 막바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 2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에 남원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신규 체육시설(수영장, 다목적실내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건립, 기존 시설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한 개·보수를 하는 등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거리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전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쌀값 폭락에 따른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실천으로 모든 종목 시상품을 쌀로 구입,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14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완료되고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각 지역의 특색을 알리기 위한 준비와 성적향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도내 장애체육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많이 위축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스포츠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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