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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호 ‘세일즈 외교’ 시동…대미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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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호 ‘세일즈 외교’ 시동…대미 수출 교두보 마련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9.20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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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LA농수산엑스포참석
韓 농식품 유통체인·상의 등 접촉
지역 생산품 수출확대 MOU 체결
세계잼버리 등 홍보 일정도 소화

김관영 지사가 전북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도내 생산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꾀하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농특산물과 국제 행사 홍보, 그리고 LA지역 재외동포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미국행 일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행인원은 최소화로 꾸려 속도감 있는 일정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미국 방문 당일부터 미국 최대 규모 축제 중 하나인 'LA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전북의 농수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도내 업체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홍보하기로 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농수산엑스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북도 역시 장류와 누룽지, 젓갈류 등 9개 판매 부스와 우수 상품 전시를 함께 진행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어 각각 캘리포니아주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인 한남체인, H마트와 농수산 수출 확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남체인과는 약 1000만달러 규모로 전북 농수산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하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되며, H마트와는 유통 정보교환,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를 다지기로 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생산품의 대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 분야를 넘어 전북 생산품의 수출 및 유통 확대, 이를 위한 수출 알선과 정보 제공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내년에 열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알리기에도 주력한다. 

캘리포니아에서 '한글의 날'을 제정·발의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을 비롯해 최석호 하원의원을 만나 잼버리 홍보대사로 위촉, 미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LA 동부한인회와 함께 도내 청소년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한 'LA 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MOU'도 체결하기로 했으며, 호남향우회와 호남 출신 기업인들과도 간담회 등을 갖고 전북과 새만금 경제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일정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4박 6일 일정의 촉박한 일정 속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빈틈이 없도록 일정을 짰다"며 "지역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과 산업 발전 모색을 위한 풀무원 미국 본사 방문도 예정된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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