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9시 57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내 해상서 정박 중인 어선에 허리를 다친 40대 환자가 긴급 이송됐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해상기상이 나빠진 탓에 격포항 내 정박 대기 중이던 어선B호의 선원 A(40)씨가 배 안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급파해 환자를 신속하게 119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2시 8분께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와 구조되기도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 등의 이유로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선내에는 구조물이 많아 넘어질 경우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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