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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문가들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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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문가들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9.19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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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관광위 아태 국제콘퍼런스서 '새만금 선언' 선포
제도적 개선책 마련 '공감대'...정보 지식공유 등 협력 다짐

국제적 관광전문가들이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만드는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도는 '2022 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콘퍼런스'에 참가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거쳐 '새만금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관광이 지난 수십년간 세계적인 관심과 지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같은 팬더민과 실행력 있는 전략수립 미흡, 재원 및 지역사회의 관심 부족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업실행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행동 차원에서 새만금 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새만금 선언을 통해 관광부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새만금 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 지속가능관광 가치 확산을 위하여, 콘퍼런스에 참석한 기관·단체는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만금을 넘어 전라북도가 지속가능관광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전 세계 지속가능관광 관련 정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 논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각 지역 정부와 협력 기관들로부터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확충에 중점을 둔다 등 3가지다.

김관영 지사는 "앞으로 새만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관광의 마래전략 수립 등을 위해 '지속가능관광 리더십 포럼'을 구성해 정례적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지속가능관광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 향후 전라북도가 아·태국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TC는 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재단(UN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200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전 세계 300여개의 UN 산하기구, 정부기관, 호텔, 여행사, NGO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여행 및 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130여개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국가기관, 민간단체, 호텔, 여행사 등의 국제표준과의 부합성을 평가·심사하고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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