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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정문 인근 불법주차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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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정문 인근 불법주차로 몸살
  • 박민섭 기자
  • 승인 2022.09.14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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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 차량들 뒤엉켜 일대 혼잡
사선 주차로 단속 카메라 무용지물
성숙한 시민의식·대책 마련 시급

전북대학교 구정문 인근 도로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은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로 예전부터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점심이나 저녁 시간 무렵 쏟아져나온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일대 혼잡을 야기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께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도로.

이곳은 수많은 차량들이 항상 도로 한쪽을 점령하고 있어 이 일대 교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왕복 3차선 도로이지만 한 개 차선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령하고 있어 실제 2개 차선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였다.

불법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앞에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놓고 주차하는 운전자도 있었다.

무인 단속카메라가 2대가 있지만 번호판이 보이지 않게 사선으로 차량을 주차하는 등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나갔다.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반면 인근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한 운전자는 주차하고 있던 차량이 갑자기 후진으로 튀어나와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침범해 운행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단속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전자 박모(31)씨는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 때문에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중앙선을 침범해 운행하고 있다”며 “반대편에서 오는 차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기다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임모(41)씨도 “이 일대는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지역이지만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며 “도대체 지자체는 단속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저녁 시간대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특히 저녁에는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보행자들 또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직장인 안모(29)씨는 “이곳을 지날 때 불법 주정차 차량이 시야를 가려 차량 사이로 나오는 보행자들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구청 관계자는 “이곳은 단속구역으로 하루평균 15건 주말에는 20건 이상 단속을 하고 있으며 차량운행 단속도 이어오는 등 노력 중이다”며 “무인단속 카메라 2대가 있지만 사선 주차 등 사각지대로 인해 카메라가 번호 인식에 어려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속을 꾸준히 해도 여전히 불법 주정차를 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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