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진봉면 하수내마을의 백선관·정현옥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2022년 제57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타 모범이 되며 훌륭한 자질을 갖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엄격 선발해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백선관 씨는 1979년 김제농고(현 김제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이후, 44년간 영농활동에 매진하며, 현재 김제를 대표하는 복합농으로 성장한 관내 선도 농가다.
그는 영농 초기 딸기 재배를 시도했지만 경험 미숙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했었으며, 이후 종자관리와 재배방법 등에 대한 끝없는 연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이후 수도작, 보리, 감자 등으로 영농범위를 확대해 가면서 큰 성공을 이뤘다.
특히 대학원까지 졸업하는 학구열과 함께 농업 서적 탐구, 지속적인 작목반 활동 등을 통해 각종 영농 정보를 교류하면서 부농을 향한 꿈을 키웠고, 결국 김제를 대표하는 복합 선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백선관씨는 농업 초보자 및 귀농인들이 초기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그간의 경험을 전수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작목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백씨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받은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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