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7:11 (목)
도내 건설업체 수주비율 절반 넘기며 꾸준히 증가해
상태바
도내 건설업체 수주비율 절반 넘기며 꾸준히 증가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9.12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도내공사 수주비율 2.8% 증가해 52.1%까지 늘어
- 본사 소재지별 건설공사 수주 비율 서울과 제주 이어 전국 3위로 

불경기 상황에서도 도내 건설업체의 도내 공사 수주비율이 전국 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도내 건설공사액은 전년도 9조 3500억원보다 1710억원 증가한 9조 5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리 도에 소재한 건설업체가 수주한 금액만 5조 4460억원으로 전체의 57.2%를 차지했다.

도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전체 공사액 5조 4460억원 중 종합건설업은 1조 7610억원, 전문건설업은 3조 6850억원이다.

공사 수주비율은 각각 52.1%, 60.0%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2.8%,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 본사 소재지별 공사 수주율에서도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모두 17개 시·도 중 서울과 제주에 이은 3위를 차지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해 지역건설업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요청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지난 2019년 7월 하도급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공공기관과 시·군, 대형건설공사 등을 직접 방문해 도내 우수 건설업체를 홍보하는 등 도내 건설업체 수주와 하도급 참여 활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새만금개발청과의 협업으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마련해 새만금지역 대형사업에 도내 건설업체 참여가 당초 12.4%에서 25.7%까지 늘어나는 등 도내 건설수주액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도 통계에 반영됐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그간 도내 공공기관과 대형건설사업장, 공동주택 현장과 건설사 본사 등을 방문해 도내 건설업체를 홍보한 결과가 건설수주액이 증가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 도내 건설업체와 장비, 인력 등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