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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위기의 시대,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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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위기의 시대,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시키자
  • 전민일보
  • 승인 2022.09.0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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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코로나19와 공존의 시간이 3년이나 흘러가고 있다.

올해 추석 명절도 코로나 확산 위기 속에서 방역당국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이다. 코로나 장기화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글로벌 경제 한파가 너무나 이르게 몰아닥쳤다는 점이다.

코로나와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서민경제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가 단기간에 해소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의 자산축척을 위해 젊은층들도 빚내서 투자에 나서기도 했기에 3고 시대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경기가 위축되면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매출감소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가뜩이나 코로나 3년차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매섭게 찾아오면서 그 어려움은 이미 인계점에 이른 상황이다.

정부의 손실보전금 등 재정투자 효과도 각종 경제지표의 급락으로 경기부양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풍요롭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다소 일찍 찾아온 올 추석명절은 명절 분위기가 제대로 연출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이 때문인지 명절 연휴기간에 앞서 고향을 일찍 다녀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조상님에 대한 차례와 제사를 지내던 옛 풍습 보다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대신에 아예 여행을 떠나는 트랜드가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이다.

오죽하면 ‘추캉스(추석+바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가 발생한 상황의 공통점은 ‘설마’의 안일함에서 비롯됐다. 연휴는 코로나 확산의 위험요인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번 추석연휴만 슬기롭게 높은 시민의식으로 잘 넘긴다면,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상황을 우리는 다시 한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경제위기도 우리는 충분히 극복해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 등 더 심각한 상황도 슬기롭게 우리는 극복했고, 더 단단해졌다. 추석명절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명절이후 새마음과 새희망을 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역경을 이겨내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한국인 특유의 DNA와 역량을 다시한번 발휘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을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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