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매도시 김천시청 광장에서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열어 김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김천시를 대상으로 8월부터 울외장아찌, 흰찰쌀보리, 통곡물, 한과, 떡, 박대, 간장게장 등 23개 업체 35개 품목에 4,200여만원의 사전주문을 받았으며, 2일 열린 장터 현장에는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명의 대표단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대표단은 군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 도시간의 상생발전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등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와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2009년부터 매년 양 도시간 농수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김천시 대표단은 샤인머스켓, 자두, 복숭아 등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군산을 방문했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에 김충섭 김천시장의 많은 관심과 김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폭넓은 교류행사를 추진해 군산 농업인 및 농산물 가공업체의 소득증대를 위해 직거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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