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기간 운영
- 도민 농업 종사자 15만8867명...이중 70대 이상 37.5% 차지
- 최근 5년간 농·축산물 절도 200건 발생
- 도민 농업 종사자 15만8867명...이중 70대 이상 37.5% 차지
- 최근 5년간 농·축산물 절도 200건 발생
도내에서 농·축산물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 건수는 총 20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중 5월이 23건, 7월과 8월이 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8건의 절도가 발생했으며, 농장·전답(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절취하는 들걷이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민 중 15만8867명(8.9%)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70세 이상의 연령대가 5만9611(37.5%)에 달했다.
특히 올해 여름 장마·폭우 여파와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어 농·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생계형 절도의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경찰은 면적·재배기간·취약요소를 파악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노선을 미리 책정해 효율적인 농작물 절도예방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촌마을 CCTV 일제점검을 실시, 고장·파손되거나 화소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CCTV를 파악해 지자체를 통해 신속히 수리 및 개선토록 요청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이장·자율방범대·청년회와의 핫라인 구축으로 농·축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등 발생취약지역에 대한 치안의견을 청취하고, 방범협력단체와 취약지를 공유해 함께 점검하고 관리하는 민·경 공동체치안활동으로 절도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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