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박경수)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인명검색을 위한 소방 드론(무인비행장치)을 신규로 배치해 운용에 돌입했다.
이번에 배치된 소방 드론은 최대속도 60km/h로 25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10배 줌 광학 카메라(적외선카메라 일체형)를 통한 영상 촬영과 투하장치, 써치라이트 등 다목적 기능이 탑재되어 산악·수난사고 및 대형화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단풍의 명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방문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예상치 못한 산악사고 현장의 실종자 수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수 서장은 “소방 드론의 제반 기능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작훈련 및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며 “재난현장 적재적소에 소방 드론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 드론은 광범위한 재난지역의 정보 수집을 통해 효과적인 현장 지휘뿐만 아니라 위험하고 접근이 곤란한 산악·수난사고 현장의 수색활동에 활용되는 등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