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폭발물처리차 등 동원
실제상황 방불케한 장면 연출
실제상황 방불케한 장면 연출
전북경찰이 테러로부터 전북도를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지난 24일 오후 5시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관은 전북경찰특공대, 익산경찰서, 익산시, 익산소방서, 9585부대 3대대, 한전익산지점, KT익산지사 등 7개 기관에서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상황은 익산시 종합운동장에 테러가 발생하고 테러범 3명이 종합운동장 1층에 폭발물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했다.
또 관람객 3명을 인질로 억류함에 따라 전북경찰특공대에서 장갑차와 레펠 하강으로 테러범 진압 및 인질을 구출했다.
폭발물 탐지견이 폭발물을 탐지 후 방폭복을 입은 폭발물처리(EOD) 요원이 현장에서 직접 폭파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경기장 상공에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출현함에 따라 전파차단장치(재밍건)를 이용 드론을 제압하기도 했다.
경찰특공대 관계자는 “이번 대테러 및 화재 대피 실제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다중이 모이는 곳에 발생 가능한 테러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테러 및 강력사건이 발생한다면 즉시 조치해 도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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