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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숙원사업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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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숙원사업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예타 통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8.2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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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최종 확정
축구장 300개 규모...5천억 투입
1조원 이상 지역경제효과 등 기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5천억원 전액 국비 투자, 축구장 300개 규모 부지 조성) 확정 브리핑을 갖고 있다.  백병배기자

난항을 거듭해왔던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최종 건설이 확정됐다.

24일 전북도는 군산의 20년 숙원 사업이던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타 조사에서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하는 경제적 타당성(B/C) 부문에서 1.75를 얻어 경제성 판단 기준인 1.0을 상회해 사업성에 손색이 없음을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군산항 7부두 옆 방파제 전면 해상에 설치될 제2준설토 투기장은 5000억원의 전액 국비 예산으로 215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는 축구장 300개 규모와 맞먹는다.

군산항은 하굿둑 항만의 특성상 연간 300만㎡ 이상 퇴적이 발생하고 있어 항로 유지를 위해 매년 100만㎡ 정도의 준설이 필요한 항만이다. 

그동안은 80년대에 지어진 금란도 투기장을 3차례나 둑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용해 왔으나, 포화상태로 지속적인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제2투기장 건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해당 사안은 2008년 감사원 지적에 따라 사업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으며, 2020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으나 탈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도는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5000억원의 건설비 투입에 의한 직접투자 효과를 비롯해 물류비 절감에 따른 항만 경쟁력 강화, 투기장 매립지를 군산항 배후부지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 결과에서도 제2준설토 건설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됐다.

또한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는 8469억원, 취업 유발효과 또한 5917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이 만료되는 금란도에 대해선 군산내항과 근대역사문화와 연계한 해양레져 및 생태공간으로 재개발해 해양관광문화를 선도할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김관영 지사는 "군산항은 전북 유일의 국제교역 창구이자 전북 경제의 심장이어서 국회의원 시절부터 챙겨왔던 오랜 숙원사업이다"며 "그동안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에 힘을 모아 주신 전북도민과 해수부, 기재부, 군산시 관계자, 그리고 지역 언론 및 국회의원 등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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