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남의 차량에서 고가의 시계를 훔친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 A(30대)씨를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3시께 남원의 한 식당 앞에 주차된 B씨의 차량에 들어가 3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당시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자신의 시계인 줄 알고 훔친 이후 B씨 차량에서 40여 분간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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