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올 하반기에 윤리·인권 기반의 조직 운영과 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젠더문화축제 및 여성 취·창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하 센터)는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2021년 전라북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한 것과 관련,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22년 하반기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중점사업은 △미래를 향하는 관점, ESG경영 △제11회 젠더문화축제 개최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 및 기념식 △경력단절예방 활성화 포럼 △제3회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다. 센터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도입 추진해 기관과 전라북도 그리고 고객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모색키로 했다. ESG경영의 필수요건인 인권경영을 실천하고자 정기적인 갑질 및 괴롭힘 조사, 직장 내 고충심의위원회 상시 운영, 감정 노동자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고객 만족을 위한 CS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약자 생산품의 성과지표 확대로 책임있는 기관 역할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제11회 젠더문화축제와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을 개최한다. 11년 째를 맞은 전국 최대의 양성평등 축제 젠더문화축제는 '다름에 소통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37개 기관·단체와 함께 성평등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97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전북여성 백일장은 기념식과 기존 당선자의 홈커밍데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내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 환경조성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제3회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예비여성 창업자들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창업프로그램 및 정부지원정책, 전문 창업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예방법 시행에 따른 새일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경력단절예방 활성화 포럼도 진행한다. 2021년 12월 개정된 경제활동촉진과 경력단절예방법 시행에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와 성평등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도내 새일센터 역할 점검 및 특성에 부합하는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하여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위드코로나 환경에 따른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수립해 안전하고 고객중심적 청사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가치로 두고 청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진단을 시행하고 주요 시설물 장비리스트를 작성해 시설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인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기적 청사 소독, 전 강의실 아크릴 칸막이 설치 및 소독제 비치, 영상강의실을 통한 비대면 교육 적극 활용 등 코로나19 감염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도내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음으로써 우리 기관이 급변하는 외부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내실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도입해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적 책임 역할을 수행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