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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공무원노조, 하위직 공무원 저임금구조 개선 위한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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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공무원노조, 하위직 공무원 저임금구조 개선 위한 투쟁 예고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8.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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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 송상재)는 인사혁신처가 제시한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반대하며 하위직 공무원 저임금구조 개선을 위한 투쟁을 예고했다.

23일 전북노조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인상안을 1.7%~2.9%선으로 정부에 제시했다.

그러나 기재부의 권고 인상률은 이보다 낮아 내년 공무원 보수가 동결되거나 0~1%대로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그에 반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7% 가까이 치솟아 공무원들의 실질적 임금삭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위직 공무원들의 희생이 되풀이 되는 점을 지적했다. 

전북노조는 올해 일반직 9급 1호봉 기준 모든 액수를 합쳐도 최저임금 191만원보다 조금 높은 194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위 관료들이 1억이 넘는 연봉을 챙기는 동안 하위직 공무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희생만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결정에 반기를 든 전북노조는 오는 8월 말까지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연대해 집중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재 위원장은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들을 불사르며 버텨왔다"며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6급 이하 일선 공무원들에게 합리적이고 수용할 수 있는 임금인상률을 반드시 정부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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