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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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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08.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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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국가적 지원 절실
                                                   윤신애 시의원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23일 제249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윤신애 의원은 군산시는 지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 폐쇄는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넘쳐남은 물론 관내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휴·폐업 신고가 급격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18년 실업률은 전년 대비 2.6%가 늘어났고, 군산시내 원룸 공실률 70% 이상, 소규모상가 공실률 25.2%로 전국 평균 공실률인 5.3% 대비 다섯 배에 이르는 등 군산의 경제지표가 최악의 상황에 치닫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러한 현실에서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국비 31억원 지원을 토대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으며, 4년이 지난 현재 누적판매액은 17천억원으로 어려워진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 중에서 판매율 1위를 달성해 많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품권 발행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가 확연히 나타났고 소비패턴이 골목상권 이용으로 바뀌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는 물론 소상공인의 소득증가로 이어져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기재부의 내년 지역화폐사업 예산 전액 삭감 소식은 그간 국비 1,046억원을 지원받아 17천억원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바, 국비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재정 상황이 열악한 군산시의 경우 사업을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윤신애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2023년 지역화폐 사업예산을 지속 지원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민의힘 대표(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상대책위원장)에 송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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