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북도정을 도민들에게 알릴 가교(架橋)역할을 담당할 신임 공보관에 유영욱(57) 전 민주당 평화경제연대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22일 전북도는 유 신임 공보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공보 업무에 돌입했다.
유 공보관은 이미 2달이 넘게 공석이었던 공보관 자리에 오게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직을 맡게 됐다"며 "열심히 뛰어서 도민들에게 도정을 정확히 알리고 소통하는 공보실을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서울 출신으로 지역 연고도 없고, 언론인 출신도 아닌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연고는 없지만 가족들 중에 전북 출신이 많아 호남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공보관으로 오기 전부터 도민들과도 많은 접촉을 해 온 만큼 적극적으로 공동성 있게 움직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자리는 지사님의 철학과 도정철학, 그리고 도민들의 알권리를 확보하는 중간역할인 만큼 진실하게 접근하면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실거라 믿는다"며 "감추고 가기 보단 부족한 게 있다면 지적 받고, 지적을 통해 도정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법학 석사를 졸업한 유 공보관은 용인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장, 민주당 평화경제연대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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