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관장 소연숙)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문화강좌 도서관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도서관 아카데미는 도서관의 정체성에 맞는 책과 시민이 도서관과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편성 운영한다.
이는 상반기 도서관 인식조사에서 맞춤형 독서 전문교육에 대한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보고, 듣고, 읽고, 쓰고의 독서강좌를 보강하기 위해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재개편함과 아울러 명칭도 변경하게 됐다는 것.
이에 도서관은 9월 1일부터 12월까지 강좌별로 8회차에서 15회차까지 독서․ 인문․ 문화․ 어린이 자격증 관련 5개 분야 총 19개 강좌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강좌는 독서토론 활동이나 진행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독서 리더 양성과정’과 자신의 일상을 쓰고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도와 줄 ‘나도 쓱쓱 작가’,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치유와 힐링 글쓰기’ 등을 새로 개설해 책이 삶이 되는 김제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서관은 독서코칭 전문가, 시인, 출판사 대표 등의 참신한 강사진으로 구성, 생활 글쓰기, 블로그에 글 남기는 법, 시 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김제시민의 독서 전문성은 물론 책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만족도가 높았던 행복한 논어 이야기, 서예, 문인화, 한국화, 건강 기체조 등은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한다.
소연숙 관장은 “도서관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포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서관 아카데미문화강좌를 재정비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관 운영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