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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광,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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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광,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 시작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8.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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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전은수 자광회장, 대한방직 부지 개발 관련 첫 면담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 회장이 17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우 시장의 지론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뤄졌으며 논의를 위해 전주시장과 ㈜자광 대표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범기 시장과 전은수 회장은 이날 옛 대한방직 부지 내 타워와 쇼핑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내용으로 발전적인 대화를 나눴다.

우범기 시장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은 전주시의 최대 현안 중에 하나”라면서 “시민의 뜻과 회사가 생각하는 듯의 접점을 찾아아야 일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롯데쇼핑과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 이익 문제를 비롯한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등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견이 일치되면 나머지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광은 지난 2017년 옛 대한방직 부지 23만㎡를 매입한 후 2019년 3월 타워와 쇼핑센터, 호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했다.

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꾸렸다. 공론화위원회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대책과 대규모 상업시설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론화위원회 권고문을 ㈜자광에 전달했고, ㈜자광은 권고사항을 반영해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시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공공기여에 대한 내용을 반영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자광 측 개발계획(안)이 접수되면 사전협상운영지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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