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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교통사고 현장서 인명 구조...고창소방서 조태경 구조대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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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교통사고 현장서 인명 구조...고창소방서 조태경 구조대장 '화제'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8.1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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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방관이 출근길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재빠른 구조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고창소방서에 근무하는 조태경 구조대장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조태경 구조대장이 지난 12일 출근길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대상자 3명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께 정읍시 금붕동 도로에서 차량 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조 대장은 평소 교통사고 현장 출동 경험이 많았던터라 사고의 긴박성을 인지하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대상자의 상태를 살피고 119에 신고했다. 

이어 구조대상자 인원을 파악한 뒤 운전자들의 상태를 살폈다. 

 

이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 이들 모두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이어 구급대가 도착하자 먼저 이송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 

조 대장은 아프고 당황해하는 부상자들을 안심시키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후에야 그는 비로소 출근길에 올랐다.
 
조태경 구조대장은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나섰을 것”이라며“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조태경 구조대장은 2001년 7월에 임용돼 인명구조사, 화재대응능력의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21년간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재 및 구조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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