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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익산갑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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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익산갑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8.1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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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전북에 머물고 싶도록 모든 역량 쏟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

21대 국회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들어섰다.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지금,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로 보임된 익산갑 김수흥 의원을 만나 전반기 의정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 주요 지역현안 및 균형발전 문제 등을 들어봤다.

-국회사무차장을 역임하고 예산·재정 전문가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년간 의정활동 주요 성과와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2년 전 익산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지난 수십년 간 익산의 경제는 계속 침체되어 왔고 시민들은 활력을 잃어갔다. 또한 축산 및 공장 악취로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장점마을의 집단 암발병 사태로 인한 죽음과 고통은 시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게 파고 들었다. 이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치인들의 장점마을 방문이 이어졌고 기재부와 환경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이끌어 냈다. 

뒤이어 익산시와 주민들간의 협의가 이뤄졌고 현재 장점마을은 일상을 회복하며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 사태 해결 방안을 위해 현장을 찾은 김수흥 의원.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을 바꿔가는 것으로 유명.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나.

△정치란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과정이다. 2년 동안 수천 건의 민원을 받아 거의 대부분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익산배산공원을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바꿔나가고 있다. 

또한 예산재정전문가인 저를 선택해 주신 덕분에 지난 2년간 파격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익산시 예산이 9천억원 시대를 맞이했다. 

게다가 농촌협약 사업으로 750억원을 확보해 농촌지역 구석구석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요즘 시민들과 만나면“익산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무척 행복해 하신다. 앞으로도 그래왔던 것처럼 24시간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다. 

지역구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의정활동에 나선 김수흥 의원.

-균형발전과 기업유치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제시. 낙후된 전북을 살리기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무엇보다 기업유치를 통한 전북경제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잘아시겠지만, 전북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도 문제지만 비수도권내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전북은 충북 못지 않은 정치적, 경제적 위상을 지녔는데 지금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절실하다. 

특히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을 유치해야 전북의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며 지역에 정주할 수 있다. 이미 저는 지난 7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라북도 기업유치특별위원회’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전북 기업유치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는 김수흥 의원.
전북 기업유치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있는 김수흥 의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비수도권의 반발이 적지 않음. 특히 미래먹거리, 신성장산업이 모두 수도권에만 치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윤석열 정부는 경제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발표했다. 만약 낙후된 지역도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지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역 구분없이 대규모 세제감면, 막대한 재정지원을 비롯해 전폭적인 규제완화까지 공언한 상황에서 삼성, SK 등 대기업이 수도권에만 투자한다면 지방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위기에 처한지방대학의 소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균형발전에 역행해서는 결코 안된다.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셨다. 향후 의정활동 방향은어떻게 되는지.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주거안정,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민생경제부처이다. 전북은 모든 면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어 도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앞으로 2년동안 활동하며 전북의 몫을 찾을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고 철도와 도로의 유기적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전북에 투자하고 싶도록 만들겠다. 뿐만 아니라 전북의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싶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

-전북도민과 익산시민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쁨과 아픔이 공존했다. 전북은 어느덧 먹고살게 없는 지역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기회조차 줄 수 없는 장벽 앞에서 많이 울었다. 내일의 전북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은 물론 도민 전체가힘을 합쳐야 한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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