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흉기를 휘둘러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해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읍경찰서는 피의자 A(5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54분께 정읍시 연지동의 골목에서 B(40)씨와 C(37)씨 부부를 흉기로 상해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사건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도주,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만에 서대전 IC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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