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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업정보고 관계자들, 서거석교육감에게 전주여상으로 교명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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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업정보고 관계자들, 서거석교육감에게 전주여상으로 교명 변경 요청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8.1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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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교명을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변경해달라고 서거석 교육감에서 요청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0일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면담 참석자들은 "학교 정체성과 취업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재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인 교명을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타 지역의 순수 여자상업고등학교는 교명을 그대로 사용해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전주상업고는 전주영상미디어고, 전주상업정보고로 두 차례 교명변경과 남녀공학 전환으로 정체성 및 취업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총동문회는 물론 학생·학부모·교원 등 학교 구성원들도 모두 교명 변경을 찬성하고 있고, 2020년도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보고서에서도 ‘여학생 중심의 상업계열 특성화고로의 운영 필요성’이 제시됐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전주여상’이라는 교명을 되찾고,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것 같다”면서 “교육 주체들이 원하고, 학교를 살리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립학교의 차별없는 지원은 물론 직업계고와 일반계고의 사이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차별이 있었다면 검토를 통해 모든 학생이 균형잡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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