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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년은 아름답다” 온라인 광고 대행 ‘번스탁’ 탁연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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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년은 아름답다” 온라인 광고 대행 ‘번스탁’ 탁연지 대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8.04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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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생에서 부장으로, 부장에서 창업까지 
- 온라인 마케팅 업체 ‘번스탁’ 탁연지(31)대표를 만나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 ‘번스탁’ 탁연지(31)대표
온라인 마케팅 업체 ‘번스탁’ 탁연지(31)대표

최근 색다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자체도 이에 호응해 여러 지원 정책을 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려 애쓰는 상황이다. 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창업 세계에서 끝까지 생존하기란 바늘구멍에 낙타가 들어가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탁연지 대표(31)는 그 바늘구멍을 통과하려 하는 스타트업 기업 ‘번스탁(BURN_STAK)’을 이끌고 있다.

번스탁은 소비자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미디어로 여겨 브랜드가 돋보일 수 있게 하고, 광고를 통해 브랜드 성장까지 도모하는 온라인 광고 업체다.

아르바이트 생에서 광고업체 부장까지, 이후 창업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도전을 꿈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자 탁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 어떤 사업을 하시나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의 광고를 대행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 컴퓨터를 통해 볼 수 있는 모든 컨텐츠들이 온라인 마케팅의 재료가 될 수 있어요.

온라인 마케팅은 오프라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SNS, 유튜브,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 카페, 기사 등 상품이 다양하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번스탁‘의 뜻이 무엇인가요?

“번스탁은 ‘번’과 ‘스탁'의 합성어입니다.
번스탁의 번은 계열사 번영로에서 차용했고 영어로 번(Burn)이 '타오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일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탁'도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영어로 stock이 '비축품'이라는 뜻이 있어서 번스탁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레이싱카가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부릉부릉 하는 것처럼 언제든 박차고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 스탁이 ‘주식’이라는 뜻이 있어서 향후 주주가 되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어요.
STAK으로 쓴 이유는 제 이름의 TAK을 상징적으로 사용해 고유성을 더했습니다.”

▲ 어떤 상품이 있나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광고는 키워드 검색 광고입니다. 이미 전체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 광고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키워드 검색 광고입니다.
저희가 집중하는 분야도 바로 키워드 광고와 연계된 블로그 관리입니다.

최근에는 맛집을 찾든, 스터디 카페를 찾든 무조건 검색은 필수입니다.

이만큼 검색이 일상이 되었는데 예를 들어 여기 호성동에 거주한다면 집과 가까운 스터디 카페를 찾기 위해 ‘전주 호성동 스터디카페’를 검색해 볼 수 있겠죠.

거리가 상관이 없다면 ‘전주 스터디 카페’를 검색해 볼 거에요. 이때 사업주님이 운영하는 스터디 카페에 대한 설명과 후기가 정리된 포스팅이 상위 페이지에 보인다면 어떤 결과가 펼쳐질까요?

온라인상에 아무 노출이 없는 스터디 카페 보다는 블로그로 시설이나 서비스면을 확인한 스터디 카페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검색 광고는 한 번 하고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운영’하는 것입니다. 매출과 전환을 분석해 유효한 키워드를 찾고 유행에 맞게 키워드를 확장해 노출 빈도를 높입니다.

하루, 일주일, 한 달간 검색 광고를 운영하고 실적을 분석합니다. 그렇게 노하우와 경험을 쌓고 저희 번스탁만의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 온라인 마케팅의 힘을 느낀 것은 2016년 카페 아르바이트로 일할 때였습니다.

당시 일했던 카페 사장님께서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시고 맛도 있었는데 외진 곳에 있어서 고객 유입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시 아르바이트였지만 사람들한테 알리고 싶은 마음에 메뉴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고 실제 손님으로 이어졌고, 맛있게 드신 손님이 쓴 블로그가 또 손님을 부르는 선순환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왜 창업을 하게 되었나요? 번스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전문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단기간에 부장까지 승진해 일해오며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업무적이고 단편적인 마케팅을 접할 때마다 '나라면 더 성의껏 고객의 블로깅을 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더 정성을 들여 나만의 고객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면 나와 고객 모두에게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올해, 이렇게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의뢰가 들어오면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이 업체가 원하는 게 뭔지부터 파악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다음은 바로 업체의 컨셉입니다. 광고를 의뢰한 업체만의 강점을 찾아 사람들을 유입 시키고 그다음에 매출 상승을 노립니다. 

이후에는 꾸준하고 주기적인 관리로 광고를 의뢰한 업체의 성공을 돕습니다.”

▲ 앞으로 목표가 무엇인가요?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 싶어요.

전주시 인구가 약 65만 명 정도 되는데 이중에 80%에 달하는 경제활동 인구가 자영업에 종사합니다.

타 도시에 비해 불안정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상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이후 여성기업의 강점을 살려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지자체와 관공서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싶습니다. 전북을 넘어 전국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전북을 넘어 전국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번스탁' 탁연지 대표.
전북을 넘어 전국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번스탁' 탁연지 대표.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여러분, 하루에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하세요?
인터넷 사용과 검색이 일상이 된 지금, 온라인 마케팅은 기회입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했음에도 알려지지 못해 속상하셨다면 진심을 더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번스탁’이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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