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용지면 한육우 52농가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김제시가 소 브루셀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용지면 한·육우 52농가 2,500두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
금번 일제검사는 지난 5월 용지면 송산리 소재 2개 농장에서 브루셀라병이 연속으로 발생해 발생농장 주변 3km이내 한‧육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우에 대해서는 즉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은 사육가축에 대해 이동이 제한되며, 30일~6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재 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발생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된 시점에서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시는 일제검사를 위해 관내 소 진료 수의사 6명 및 보조인력 6명으로 구성된 6개 채혈반을 편성하고, 검사 대상 개체별로 채혈 후 전북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키로 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발생농가에 대해 유·사산 등 예찰을 강화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금번 일제검사를 통해 브루셀라병 이환축을 철저히 검색해 조기에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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