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3:39 (목)
2년 만에 열리는 ‘고창 갯벌축제’ ...5일 개막
상태바
2년 만에 열리는 ‘고창 갯벌축제’ ...5일 개막
  • 임동갑 기자
  • 승인 2022.08.0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고창 갯벌축제, 5일~7일 심원면 만돌어촌체험마을 일원서 개최 예정

-풍천장어잡기, 갯벌 생태체험, 장어 시식회, 개막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진흙이 잔뜩 묻어도 상관없는 헌 옷과 장화, 맛소금을 들고 바다로 향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갯벌에 조심조심 들어가 구멍이 숭숭 한 곳에 맛소금을 뿌려주면 조개가 빠끔히 고개를 내민다. 모두 캐고 깨끗하게 씻은 후 라면에 잔뜩 넣어먹으면 천국의 맛이 따로 없다.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열리는 ‘2022 고창갯벌축제’가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고창의 갯벌은 지난해 여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천혜의 환경을 가진 관광1번지다.

 

고창갯벌축제위원회(위원장 김충)는 가치 있는 고창의 갯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갯벌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에선 갯벌로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활동’,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 해양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양생태교육 이동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 부분에서는 김부각, 동죽해물라면 등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수산물 특화 먹거리 코너와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시식하고 현장구매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홍보 캠페인과 연계하여 염생식물 관찰, 바다 보석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전문 생태안내인과 함께하는 갯벌현장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김충 고창갯벌축제위원장은 “고창 갯벌축제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22 고창 갯벌축제가 자랑스러운 고창갯벌과 고창 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