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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지역 초·중등학교 교원 선발 인원 감소폭 전국에서 3번 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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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지역 초·중등학교 교원 선발 인원 감소폭 전국에서 3번 째로 높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7.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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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지역 초·중등학교 교원 선발 인원 감소폭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사전예고 선발 예정인원을 종합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선발예정인원은 임용시험일 3개월 전까지 관련 법규에 의거해 내년도 채용 규모를 미리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각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해 잠정적으로 정한 규모다. 최종 채용 규모는 오는 9~10월에 확정되지만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대비 선발규모를 공개한 것이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신규 채용될 교사 수는 전국 모두 9390명이다. 분야별로 중등(중·고교) 교과 4117명, 초등 3518명, 특수학교 471명, 유치원 386명, 보건 334명, 영양 331명, 상담 196명, 사서 37명 순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수가 줄면서 해마다 교육계에서 신규채용규모감축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는 초등교사의 경우 전년도 사전 예고된 3455명보다 2%(63명)가 늘었다. 이는 제주가 60명에서 100명으로 67%(40명)를 늘렸고 울산과 세종, 경기, 인천 등이 선발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은 45명으로 전년 55명보다 18%(10명)가 감소했다. 특히 이 같은 감소폭은 서울과 대구에 이어 전국 17곳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중등 교과교사 선발규모도 전국 4117명으로 전년도 보다 5%(200명)가 증가했다. 세종은 1년 전보다 67%를 늘렸고 이어 서울과 부산, 충남, 경남, 충북, 대구, 인천, 경북 등이 선발 규모를 늘렸다. 반면 전북은 2022년 259명보다 56명이 줄었다. 이는 22%가 감소한 수치로 광주와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한편 이 같은 사전예고 인원은 교육부의 정년 가배정과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등을 반영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종 선발 인원은 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에서 최종적으로 초등교사는 3500명, 중등 교과교사는 4900명 내외가 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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