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 이하 재단)이 동문거리 ‘동문길60’을 '동문길60-공유화음실'로 새롭게 조성했다. 2015년 5월 문을 연 동문길60은 ‘도시갤러리 전주’, ‘동문예술장터’와 같은 프리마켓, 전시, 버스킹 공연이 열리던 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동문길60-공유화음실은 기존 운영 방식을 확장해 예술가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지역민에게 문턱을 낮춰 음악감상, 공예, 회화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재단은 지역 예술가의 강연 활동, 생활문화 동호회와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체험료 5000원이면 2시간 동안 비치된 미술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예술가들도 자신의 미술 도구를 가져와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체험 후 지원자에 한해 전시도 진행하여 시민 문화예술 확산도 도모할 예정이다. 체험료 5000원은 동문거리 지역상품권 ‘동문페이’로 환급된다. 이에 발맞춰 오는 9월까지 지역 공예·회화 작가 16명이 ‘동문클래스’를 운영한다. 총 64회로 진행되는 문화예술특강은 지역민들에게 동문길60-공유화음실을 알리고 지역 예술가들과의 만남의 장이 될 예정이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문길60-공유화음실’은 전주 예술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든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동문거리와 시민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길60-공유화음실 이용 및 동문클래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민놀이터(063-231-20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