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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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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조성해야
  • 박민섭 기자
  • 승인 2022.07.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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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라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주최하는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새만금 워킹그룹 세미나에서 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는 발표가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 스마트센서연구소와 도내 센서 기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스마트AI 센서 컨소시엄 (이하 센서 컨소시엄)의 전북대 임연호 교수가 ‘실리콘 기반 스마트센서 클러스터 구축(이하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사업)’의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근 정부는 340조 투자 규모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패권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센서 시장은 2020년 약 2000억달러 (2020년 반도체 시장 약 4400억달러)에서 연 11% 이상의 고성장을 통해 2025년 약 3500억 달러로 성장해 반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첨단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광전자㈜, ㈜오디텍, P&L SEMI 등 전북의 센서 기업들이 센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북도의 새만금에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제안했다.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사업은 상용의 반도체 센서의 주문생산을 포함한 센서 파운드리 사업이 가능한 반도체 센서펩 및 장비 구축, 성능평가·인증센터 구축 사업으로 약 1000억원 정도의 국비 및 지방비를 투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러한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 3년을 포함해 10년 후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 50개 유치, 연 매출 1조 창출, 고용 1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센서펩에서는 스마트팜용 센서, 차량용 센서, 농업용 센서, 드론용 센서는 물론 다양한 첨단 스마트센서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러한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북 새만금의 활성화는 물론 첨단 센서 관련 인력양성,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다. 

전북은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춘 광센서 생산기업들,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 반도체 분야의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전북대학교, 복합소재기술을 선도하는 KIST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핵융합연구원, 농진청, 스마트팜혁신밸리 등 센서 관련 최고의 기관들이 포진해 있어 전국적으로도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전북대 양오봉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의 새만금 활성화 및 대기업 5개사 유치공약 성공을 위해 새만금 반도체 센서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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