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과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가 27일 지역인재와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풍력산업)의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전북도 설립인가를 받아 2018년 5월에 설립된 중소기업 협동조합으로 현재 24개 조합원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가 지원사업으로 조선기자재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올해까지 3개년 동안 총 297억원을 들여 군산2국가산단 내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선박용 LNG TANK 가공 및 제작을 위한 협동화공장과 장비를 도입해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군산기계공고 김종천 교장은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군산조선해양기술분야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인재들이 군산지역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김광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합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사업에 군산기계공고의 인재를 직접 채용함으로써 인구 정착 효과와 함께 침체된 군산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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