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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신은경교수의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따로 또 함께’, 한국학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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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신은경교수의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따로 또 함께’, 한국학 우수학술도서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7.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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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신은경(교양대학) 교수가 지난해 8월 출간한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따로 또 함께’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학 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2000년 ‘풍류: 동아시아 미학의 근원’과 2016년 ‘동아시아의 글쓰기 전략’으로 우수학술도서에 이름을 올린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 선정된 신은경 교수의 저서는 중국의 두보(杜甫·712~770)와 한국의 윤선도(尹善道·1587~1671), 일본의 마쓰오 바쇼(松尾芭蕉·1644~1694)의 삶과 문학 세계를 비교문학의 관점에서 다뤘으며, 동아시아 3국의 대표 시인 작품을 총괄적으로 살핀 연구나 저서는 지금까지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저서는 두보·윤선도·바쇼의 시문을 대상으로 3항 비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은경 교수는 “2000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돼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국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앞으로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같은 비교연구의 방법은 한국문학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대학원과 서강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박사를 취득한 신은경 교수는 현재 동아시아 문학의 비교연구에 있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설시조의 시학적 연구’(1992), ‘고전시 다시 읽기’(1997), ‘풍류: 동아시아 미학의 근원’(1999), ‘한국 고전시가 경계허물기’(2010), ‘동아시아의 글쓰기 전략’(2015), ‘서사적 글쓰기와 시가 운용’(2015) 등이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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