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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 손에 잡히다' 참가 작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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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 손에 잡히다' 참가 작품 모집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7.2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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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에 참가할 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학생 손글씨 주인공을 찾는 이 공모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지난해 전국 219개 학교(전북 51개교)에서 1251명의 학생이 응모했으며 15년 동안 4만 5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글쓰기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멈춘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와 의료진을 향한 감사의 글이 많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어린이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일상 속 재미를 찾은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올해 공모전 역시 자신의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일기가 대상이며, 자신의 손글씨를 뽐내고 싶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9월 13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상품(20만 원 상당)을 주는 등 113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을 선물한다. 수상한 작품은 손글씨블로그(https://blog.naver.com/jjhonbul)와 최명희문학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며 10월 18일부터 3개월 동안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최명희문학관 전선미 학예사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초등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글씨를 쓰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자신의 글씨에 새겨진 마음을 살피고, 평생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의 삶과 문학 열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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