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샹그릴라 VIP 2억 1600만원 도내 최고가
도내 골프장 회권권 가격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전국 골프회원권 기준시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전주 샹그릴라 VIP회원권이 2억1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규 등록된 군산 CC는 1억800만원으로 고시됐다.
전주 샹그릴라는 지난 2월 기준시가와 변동이 없었으나 익산 쌍데힐의 경우 가족회원 4450만원과 일반회원 3200만원으로 각각 500만원과 400만원 올랐다.
특별회원은 54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무주 골프장도 6개월 전 9100만원에서 50만원이 오른 9150만원으로 고시됐으며 고창 선운레이크 골프장은 일반회원 8100만원과 가족회원 510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 회원권은 경기도 용인의 남부 CC로 전보다 2.1% 하락한 13억150만원으로 고시됐다.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는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된 거래시가의 90%를 반영해 산정됐으며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의 과세기준이 된다.
이번 고시는 8월 1일 이후 양도·상속·증여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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