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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사용, 알고 해야 사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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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사용, 알고 해야 사고 없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7.2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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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우리 주변 어디서나 제초작업을 하는 인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파트, 관공서, 도로 등 무성해진 풀을 깎고 환경정리를 위해 제초작업을 벌인다. 이때 우리 생활에 보편화 되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구가 예초기이다.

예초기란 풀을 벨 때 쓰는 전동 공구로, 나일론 실, 쇠 칼날 등을 이용하여 풀을 깎는 기계로 저렴한 가격과 효율적인 유지비로 상점, 인터넷 등 어디서나 구하기도 쉽다. 그러나, 보편화된 도구인 예초기는 그만큼 다양한 사고를 발생시키고 있다.

칼날이 돌과 부딪쳐서 튀거나 부러지는 사고, 돌 등 이물질이 빠르게 튀어 사람의 눈 또는 주요 부위를 가격하는 사고 또 예초기 작업 중 벌집 또는 뱀 등 유해 동물을 접촉하여 입는 사고 등이 있다.

이런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첫째,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잡초 속에 돌이나, 나뭇 가지에 부딪쳐 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작업전에는 주변을 잘 살피고, 보호안경과 장갑 그리고 다리 보호대 등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둘째, 예초기 날 안전장치인 보호 덮개를 반드시 부착하고 사용 전 예초기의 고장 유무를 점검하여 기계 고장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며, 사용 후에는 연료통과 날 등을 정비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셋째, 작업 중에는 반경 5~10m 이내에 사람을 접근시키지 말고, 주위에 작업 중임을 표시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작업자는 작업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여 여름철 과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넷째, 예초기 이용 전 주위에 벌집, 뱀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다섯째, 작업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먼저 예초기의 시동을 끄고,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다면 깨끗한 물로 이물질 등을 씻어내고, 예초기 날에 베였다면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지혈한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위와 같이 예초기 작업자는 안전 수칙을 지키고 작업 중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작업을 한다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임승현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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